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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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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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비철시장은 미국 자산 매입 축소, 중국 3중 전회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며 하락했고 전기동은 2% 가량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3중 전회에 관해서는 경제 부양과 관련된 언급이 없음에 시장은 크게 실망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발표가 있더라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동은 지난 8월 이후 지속돼온 박스권에서 탈피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일 전기동의 급락은 매수 청산이 아닌 신규 매도의 유입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매도 미결제가 우위에 있었다고 전하며 매수 청산이나 스톱 물량이 하락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금일 하락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실망으로 펀더멘털에 집중한 결과라고 전했다. 생산량 증대로 세계 전기동 초과 공급 전망이 이어졌고 중국 내에서도 생산량 증대가 두드러진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책이 부재할 경우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기동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약 2% 하락한 6,98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새로운 LME 창고 규정에 대해 알루미늄 출하 대기 기간 축소가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며 기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규정 변화로 창고비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상당수 물량이 LME 지정 창고에서 미지정 창고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실물의 유동성 저하 가능성이 있으며 제한된 유동성은 스프레드와 현물 가격의 변동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앞으로 출하 대기 기간 50일 초과를 피하기 위해 창고 업체들이 신규 반입을 제한할 경우 LME 지정 창고의 유동성은 더욱 제한될 수 있으며 제한된 유동성으로 인해 LME 지정 창고에서의 반출 및 출하 대기 기간 단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금속

  귀금속은 최근 잇따른 하락으로 반발 매수가 유입됐으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전일 연은 총재들의 엇갈린 발언으로 불안감을 높였으나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지받았다. 그러나 익일 자넷 옐런 FED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자산 매입 축소가 가장 큰 이슈인 가운데 익일 청문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섣부른 포지션 구축은 없는 모습이었다.



에너지

  원유는 금일 지정학적 불안요소로 상승 마감했다.

  이란과 서방국 간의 협상이 결렬된 후,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이란 제재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이란 제재 강화 움직임으로 이란과의 관계 불안정 및 전쟁 발발 가능성이 대두되며 원유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리비아의 정유 공장 및 원유 수출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업 확산 소식 또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기적으로 리비아 및 이란에 대한 이슈가 유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여부에 대한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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