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부회장 이종근)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감소한 8,25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1억3,6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약 16% 개선됐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55억원 줄어 43%의 개선효과를 거뒀다.
동부제철은 이처럼 개선된 3분기 실적이 그 동안 조업기술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하절기 정부의 절전운동 참여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과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3분기가 전통적인 철강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손실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장 침체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 대부분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동부제철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동부제철 2013년 3분기 경영실적> | ||||||
단위:백만원, % | ||||||
구분 | 2012년 3분기 | 2013년 3분기 | 증감률 | |||
3개월 | 누적 | 3개월 | 누적 | 3개월 | 누적 | |
매출액 | 910,970 | 2,803,464 | 825,270 | 2,504,209 | -9.4 | -10.7 |
영업이익 | -13,663 | -17,904 | -15,136 | 3,057 | 적자지속 | 흑자전환 |
법인세비용 차감전순이익 |
-46,602 | -69,075 | -26,097 | -130,963 | 적자지속 | 적자지속 |
당기순이익 | -35,734 | -43,972 | -20,170 | -102,915 | 적자지속 | 적자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