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이퍼링 우려, 유로존 회복 기대로 상쇄
금일 금속시장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 부양 정책 관련 발언에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혼조를 보였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 경제의 개선 흐름을 지적함에 따라 12월 FOMC 회의에서 양적 완화 정책에 변화를 가져갈지에 대한 불 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지속되는 모습이다. 또한 3중전회를 마친 중국의 시장 중심의 장기적 개혁안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 또한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장세가 형성됐다. 더불어 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8.2%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 하면서도, 유로존 및 세계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ZEW 경제심리지수가 예상을 뛰어 넘는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유로존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여전히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양적 완화 정책 변화 불확실성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준 고위층이 미국 경제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부양책 축소 우려가 시장의 가격을 무겁게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물 수요 둔화 이슈 또한 재차 약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하락을 보인 시장은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강세로 전환됐다.
귀금속
전일 미국 연준 총재들이 미국 경기 회복 개선에 따른 양적 완화 축소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하락한 모습을 보이던 귀금속 시장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독일의 경기신뢰지수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하락 폭에는 제한을 두며 강보합세를 형성했다. 10월 미국 FOMC 의사록 발표와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