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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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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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오를 수 있지만, 무너지면 벼랑 끝

  하락은 피했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에 놓여져 있다. 불확실성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불확실성 자체가 의심스럽다. 일단, 전일 전기동은 장 중 3개월 내 최저치까지 밀렸다. 하지만, 점차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달러약세와 중국의 구체적인 개혁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일 펀드들의 숏커버링 매수세도 유입된 거으로 알려졌다. 전일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간신히 하락을 피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유는 테이퍼링 가능성. 최근 항상 그랬듯이 테이퍼링 우려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져다 쓸 수 있는 최고의 악재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우려와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다. 테이퍼링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시장의 생각은 점차 올해안에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실제 전일 장 이후부터 금일 아침까지 나온 발언들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테이퍼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의 발언을 살표보면 현재 테이퍼링 우려가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 자체가 억지스럽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다. 우선, 美 Fed 차기의장 지명자인 Yellen 부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답변 서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QE(양적완화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즉, QE가 필요하드는 것이다. QE는 장기금리를 낮추고 수용적인 금융여건 조성 등을 통해 美 경기회복세 강화, 노동시장 개선, 인플레이션율 2% 달성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경제지표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기준치에 도달한 이후에도, 통화정책은 상당기간 동안 매우 경기순응적일 것이라고 표현한 것도 QE가 지속될 것임을 지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이다. 노동시장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확신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빨라도 내년 3월이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버냉키도 ‘전미경제학자클럽 연례 만찬’에서 美 경제가 금리 상승 버틸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 나올 때까지 연준은 저금리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QE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결국, 현 상황에서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 가격이 빠지는 건 그 외적인 요인이다. 단순히 더 밀렸으면 하는 세력들에 의해 밀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버틴다면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 물론, 무너지면 다시 벼랑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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