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능력 삭감 구체화
고로(高爐) 10기, 전로(轉爐) 16기...총 26기 폐기
본지와 업무제휴 특약을 맺고 있는 일간산업신문 27일자에 따르면 중국 하북성 정부가 최근 성내에 있는 철강업체 8개 사를 포함해 고(高爐) 10기, 전로(轉爐) 16기를 폐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 철강생산 규모로 볼 때 최대 철강생산을 하고 있는 하북성(河北省)은 오는 2017년 말까지 철강업체 15개 사를 통합 시 약 6,000만톤 이상 삭감 계획인 것으로 발표됐다.
화북철강그룹 산하 청더철강(承德鐵鋼) 등 철강기업들의 이름들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11월 중순 개최된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 제3회 전체 회의 후 나온 철강산업 개혁안으로 중국 중앙정부 주도로 한 구조개혁이 각 지역별로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화북성 탕산(唐山)시와 한단(邯鄲)시 청덕(承德)시 등 8개 철강업체들의 삭감능력은 제선 기준 456만톤, 제강기준 680만톤이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