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노원구 중계동에서 14개사 130여명 참석한 가운데 독거 노인에 사랑의 연탄 배달

  글로벌 경제위기 및 철강수요 업계의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업종별 단체로는 유일하게 5년째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1월 30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 연탄은행 신미애 사무국장 등 14개 철강업체 1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16가구에 사랑의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누기 행사는 2007년 이래 다섯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다. 철강업계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2011년, 2012년에도 연합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 노인에게 사랑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철강업계는 지난 2006년부터 업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저금통을 이용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시작했다. 그 후 2007년, 2008년, 2011년, 2011년에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시작으로 2009년, 2010년에는 자전거 봉사단을 운영했다. 또 2009년, 2010년, 2011년에는 나무심기 행사 등 지난 8년동안 총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사회공헌 및 녹색 생활화 활동을 해왔다.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탄은 국내에서 자급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 이번 행사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철강업계 공동 연탄 나누기처럼 철강업계의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철강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철강업계의 화합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탄은행 신미애 사무국장은 "철강업계와 5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이오고 있다"며 "추운 날씨임에도 참석해 준 많은 철강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본지, 신미애 연탄은행 사무국장,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포스코강판, TCC동양, 한금, 동양철관 포스코P&S 등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