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3와 경쟁위한 R&D 능력 제고
지난달 29일 세계 타이어 시장 점유율 12위 금호타이어가 세계 8위인 일본 요코하마 고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이번 제휴는 타이어 관련 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보유 연구자원의 공동활용을 통해 업계 ‘빅3’(브리지스톤·미쉐린·굿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R&D 능력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를 추진하기 위해 추후 기술교환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상대방 주식의 일부를 보유하는 형태로 자본 제휴도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기술교환의 구체적인 대상분야 및 자본제휴에 대해서는 양사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식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가 기술력 제고를 위한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 고무는 1917년에 설립됐으며 세계 7개국 12개 공장을 보유 지난해 4,446억엔의 타이어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