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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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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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테이퍼링 우려 증폭

-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57.3으로 2년반래 최고치 기록
- 미국 10월 건설지출 0.8% 증가, 월가 전망 0.4% 상회
- 중국 11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50.8로 예비치 50.4 상회
-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B-' 확인, 전망 '안정적'

  지난주 미국 휴일 여파로 7,0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던 전기동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영향으로 7,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12월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종가 기준으로 7,000달러 선을 밑돈 것은 11월 20일이래 처음이다.

  금일 비철금속의 주요 하락 요인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Fed의 테이퍼링 조기 시행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꼽힌다.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 PMI지수가 2년 반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미국의 10월 건설지출이 0.8% 증가하는 등 미국의 경제가 호전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는 연준이 테이퍼링 시행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내년 전기동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완화 전망 역시 지속적으로 전기동 가격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장 중 1,736.25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중 신저점 기록을 갱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알루미늄 가격이 2009년 7월 이래로 최저 수준까지 하락함에 따라 앞으로 수주 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니켈은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조치 계획 발표가 6주 후로 다가오며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금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다수 발표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일(수) 미국 ADP 비농업 고용 변화, 5일(목) ECB 금리 결정 및 미국 GDP, 6일(금) 실업률 및 비농업 고용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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