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일 비철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2일 일일 비철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1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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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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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이퍼링 전망 강화, 금속 상품 상단 압박

  금일 금속 시장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릴 미국 연준 정책회의에서 채권 매입 부양책 축소가 결정될 것인지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의 예상 협상 잠정 타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부양책 조기 축소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연준은 내주 올해 마지막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대부분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일 내년도 미국 예산안 잠정 합의로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해소되면서 연준이 현재의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또한, 매파 성향을 보이는 스탠리 피셔가 차기 연준 부의장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에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를 앞당길 추가 재료가 나온 것이라는 분위기가 나타나며 금속 시장 상품들의 가격은 압박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주요 지표인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나며 부정적으로 발표됐으나, 고용 시장 개선 양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며 금속 시장 상품들은 상단의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 테이퍼링 전망 강화 분위기와 최근 급격한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며 차익 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 마감한 하루였다.

  미국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으로 비철금속 상품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으며,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 금지 법안 이슈와 더불어 중국의 내년 비철금속 소비 증가 기대감이 맞물리며 하락세는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빡빡한 실물 지표로 타 비철금속 상품 대비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미국의 예산 협상 잠정 타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부양책 조기 축소 전망이 지지받는 가운데 금일 귀금속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장 중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다 유럽 장 오픈 이후 큰 폭의 매도세가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가 자동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5개월래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냄에 따라 경기 개선이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에 늦어도 3월까지는 부양책 축소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금일 귀금속 시장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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