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美 FOMC 미팅에 주목

  금일 금속시장은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미국 FOMC 미팅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계속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 폭을 넓히지 못하고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속 가격은 꾸준히 소폭 상승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모든 투자자들은 17~18일 이틀간 진행되는 2013년 마지막 미국 FOMC 미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다음주 미국 FOMC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됨에 따라 큰 폭의 변동보다는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 폭을 넓히지 못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금일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데다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있어 극심한 눈치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주 FOMC에서 조기 자산 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생산자 물가는 석 달째 하락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저조한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