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세계 제일 경쟁력 갖춘 독립회사로 재탄생”

  STX조선해양은 정성립 신임 대표이사가 16일 총괄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STX조선해양을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독립회사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에서 비슷한 과정을 겪으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썼던 경험을 토대로 STX조선해양의 정상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시기별로 회사가 나가가야 할 목표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성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면밀한 수익성 검토를 거친 신규수주를 통해 생산 흐름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한 조선소가 되기 위해 인재 양성, 생산성 향상, 협력의 기업문화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역임한 정 대표는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