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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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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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비철금속은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전 품목이 움직임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기동은 최근 숏 커버링으로 인한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본장 시작과 함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장 중 저점을 7,221달러 선까지 낮췄으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가운데 세컨링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조용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지/저항선으로 작용하는 1,800달러 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금일 FOMC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이번 주 비철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으나, 당장 FOMC 결과가 발표된다고 하더라도 그간의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만한 큰 변동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대부분 투자자금이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FOMC에서 시장이 예상치 못한 급작스러운 양적 완화 축소를 발표하지 않는 한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의 가격 변동성을 촉발할 만한 유인은 약하다고 분석된다.

  전일 주요 저항선인 2,000달러 선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던 아연은 금일 저항선 상향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0달러 선을 터치하며 대기하고 있던 매도 물량이 체결되면서 금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펀더멘털적인 약세 요인보다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상승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FOMC발표 후 다시금 최근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귀금속

  전일 1% 이상 낙폭을 기록한 금은 반발 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가운데 상승 폭은 제한됐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이번 FOMC에서 양적 완화 축소 결정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몇 개월 동안 FOMC 테이퍼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고 하더라도 귀금속 가격이 이전처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만, FOMC 회의 결과가 나온 후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다리고 있는 실물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 가격의 일부 회복을 기대해볼 수도 있어 보인다.



에너지

  원유 가격은 FED의 자산 매입 축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FRB는 고용시장 전망 등의 호조로 내달부터 양적 완화 규모를 약 100억달러씩 줄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미국의 경제 개선이 가시적이며 지속 가능한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가격을 지지했다.

  또한, EIA의 지난주 원유 공급량이 290만배럴로 시장 예상치인 400만배럴보다 적었던 점도 원유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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