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마감.. 연휴 앞두고 조기폐장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급증..제조업 전망 개선 시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한산한 거래량을 나타낸 가운데 Aluminum, Nickel, Tin은 하락을, Copper, Zinc, Lead는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7243.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장에서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지만, 장 후반 무렵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며 장 중 $7292.25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에 주요 저항선인 $7300 돌파를 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장 후반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전일 대비 0.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미국의 내구재 신규주문이 11월 들어 급증하고 미국 기업들의 자본재 지출 계획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핵심 자본재 주문도 근 1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시사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은 최근의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opper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7170-$7300을 고저로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