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올해 총 273억달러 수주

현대중공업, 올해 총 273억달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3.12.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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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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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액 증가불구 매출은 감소

  현대중공업의 올해 총 273억달러를 수주해 전년 대비 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은 24조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은 송년사에서 “올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가 점차 회복되며 현대중공업의 수주실적도 증가했으나 불황기에 이뤄졌던 저가수주분의 매출 반영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매출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400TEU급 컨테이너선과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했으며 20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및 19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등 초대형 수주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또한 지난 8월 창사 이래 단일공사로는 가장 큰 33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으며 나로호 발사대시스템이 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에 한 몫을 담당했다.

  현대중공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선박용 에너지절감장치 및 고효율 친환경 G-타입 대형엔진을 개발해 친환경선박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했으며 기화율을 낮춘 LNG화물창을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술자립도를 높였다.

  이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현대중공업이 지금보다 더욱 위대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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