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거개량이 크게 감소하며 한산한 거래 이어져
*미국 12월 소비자기대지수, 예상치를 웃돈 78.1 기록
2013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지난 한 달간의 상승폭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비철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Copper는 $7355로 개장하여 $40도 채 되지않는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27일부터 이어져 온 박스권 흐름을 이어간 끝에 한해 마지막 거래일을 소폭 상승하여 마감했다. 가격은 $7355에 개장하여 아시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739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모멘텀 부재로 반락을 거듭했다. 이후 런던장에서 거래량은 눈에 띄게 감소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을 거듭했다. 2014년 초과공급 우려감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인 동시에 재고를 비롯한 중국의 단기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하방경직성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지난 몇 거래일 동안의 하락에도 12월 동안의 상승폭을 감안할 시 여타 비철금속 가격 또한 상품별 등락이 엇갈리긴 하나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의 광물정책 이슈를 비롯한 수급요인 등으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모습을 보였다. 주요국 증시를 비롯해 여타 상품가격 또한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며 보합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한 해를 마감했다.
이날 역시 시기적 특성상 가격 움직임은 최근 상승/하락폭에 따른 기술적인 부분에 국한되는 모습이었다. Copper의 경우, 연초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및 장기적으로 Bearish한 수급전망 그리고 단기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 등으로 강한 상승장을 전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중국 춘절 이전의 재고 확충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 및 재고하락 등 단기 수급요인으로 하방경직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초에도 최근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