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무식 주관..."올해 성과가 미래 결정" 강조

  재임 중 마지막 시무식을 주재한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과 수익력'을 강조했다.

  2일 포스코 포항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둔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가히 혹한기라고 할 만큼 어려웠지만, 인도네시아에 포스코 첫 해외 일관제철소를 준공하여 글로벌 포스코의 이정표를 세운 점, 종합 소재 및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여러 투자사업에서 진전을 이룬 것 등은 어려움 속에서도 차질없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지난해를 회고했다.  

  이어 정 회장은 올해 포스코그룹의 경영목표로 "글로벌 No.1 경쟁력, No.1 수익력을 방어하기 위해 매진하자"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올해 그룹 전체의 핵심과업을 '수익성' 기반사업 추진, '글로벌 사업 리스크' 관리에 만전, 그룹내 '일류사업' 조기 육성,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소프트 경쟁력' 확보, '안전과 행복'의 구현으로 설명하며, 올해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