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성 유지 위해 12기 중 90명 재위촉

서울시가 제13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249명의 명단을 8일 공개했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 안전 및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다.

13기 위원회는 턴키공사 심의를 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제외하고 당연직인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촉직 위원 247명 등 총 249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각각 행정2부시장과 기술심사담당관이 맡았다. 위촉직은 20개 전문분야별로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회사, 설계용역회사 등 각계 전문가 247명을 선임했다.

　위촉직은 위원회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12기 위원 중 90명을 재위촉하고 나머지 157명의 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기술심의위의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과 기술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며 "이번에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3기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임기는 3월1일부터 2016년 2월29일까지며 위원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infra.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