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심 소매판매 0.7%로 예상치 상회
*JP 모건 4분기 실적 악화

  금일 비철 시장은 JP 모건의 실적발표 악재로 인하여 전일 비 하락 마감했다.

  전일 비 보합 수준인 $7324.2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아시아 장 동안 매우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다. 런던 장 오픈 후에는 달러의 강세화와 더불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물 시장에서의 단기적 공급 부족과 전일 미국의 지표 호재가 지지하는 듯 했다. 장 중반에 발표되었던 미국의 핵심 소매 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한 0.7%로 나타났지만 copper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장 후반 copper는 버나드 매도프의 폰지사기에 연류된 혐의로 막대한 벌금을 지출하며 4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은 JP 모건의 충격으로 인하여 박스권에서 이탈하며 전일과 같은 막판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nickel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원자제 수출 규제안의 시행으로 인하여 전일의 랠리를 이어갔다.

  Copper는 지난 주 수출데이타 발표 이후 경제 둔화 우려감으로 인하여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 시장이 중국 경제 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은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7.6%~7.7%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중국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7.9% 이상에 달한다면 중국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하고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copper는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중국에서 발표되는 이슈에 주목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