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포항, “명실상부 국내 최고 강관공장”

세아제강 포항, “명실상부 국내 최고 강관공장”

  • 철강
  • 승인 2014.0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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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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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공장에 부합하는 실력 구비할 것
추가 투자 보다 안정적 운영 위해 중점

  세아제강(대표 이휘령) 포항공장이 JCO설비 정상가동과 나사기 등 후처리설비 보완 등으로 명실상부한 최근 국내 최고 강관공장으로 입지를 확립했다. 부지면적 470,371㎡, 연간생산능력 약 120만톤을 보유한 포항공장에서는 외경 0.7~120.0인치까지 모든 용도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세아제강 포항공장에는 소경1,2공장, 중경1,2공장, 스파이럴공장, 대경공장(JCOE, 롤밴더), 강관전주공장 7개 공장동이 있다. 이 중 최근 투자가 완료되는 등 주목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공장동을 중심으로 이번 호에서는 다뤄봤다.
▲ 세아제강 포항공장 전경

  ■ JCOE공장, 안정적 생산시스템 확보 완료

  우선 주력공장인 대경공장(롤벤딩/JCOE공장) 남쪽에는 원자재 입고 및 적재공간이 있다. 이 부지에는 아연도금설비가 있었으나 1기는 베트남공장으로 남은 1기는 군산강관공장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길이 18m에 이르는 JCO강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JCOE 공장의 익스팬더기는 현재 1기(롤밴더 공장 1기 기보유)로 길이 12m와 길이 18m 제품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 나사기 2기 확충

  세아제강은 작년 하반기 20" 나사기 1Head를 확충하며 총 2Head 체제를 확립했다. 강관 한 본당 나사처리 작업은 2회를 요하는데 기존에는 나사기 1Heah로 작업해 시간효율성이 다소 떨어졌다. 이에 약 20억원을 들여 1기를 추가 도입했다.

  ■ 스파이럴설비, “매각 계속 추진”

  2013년 상반기부터 가동 중단된 스파이럴설비 2기는 아직까지도 매각 추진 중이다. 가동은 약 1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다. 세아제강은 순천공장에 있는 스파이럴설비 2기로 현 시장상황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파이럴설비 매각이 이뤄진다면 이 공장동은 원자재 및 제품 창고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JCO설비를 들여놓으면서 야적장이 다소 부족해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가적으로 29,090.9㎡ 규모의 부지를 조성 중에 있다.

  ■ 소경1공장, SRM 및 유정관용 충분 활용

  소경1공장에서는 외경 3~8인치에 이르는 소구경 강관이 생산되고 있다. 이 강관들은 일부 SRM공장으로 옮겨져 기계구조용 및 송유관으로 일부는 QT설비를 거쳐 에너지용 강관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소구경 강관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위기를 타개하는 것이 세아제강 소구경 강관이 갖춘 경쟁력이다.

  세아제강 포항공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제품 외 대구경 및 중구경 ERW강관도 생산하고 있고 여기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기계구조용, 배관용, 전선관용, 보일러용 등 각 산업군에서 필수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은 추가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생산과 물류시스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명품화 된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 측 관계자는 “주력공장이라는 이름에 상응하는 실력을 구비하는 공장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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