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감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FOMC 미팅 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관심을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하기 보다는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 신흥국 중 인도에 이어 터키 역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신흥국에 따른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됨에 따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감. 또한,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됨에 따라 금속상품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 하지만, 미국 FRB가 이번 미팅에서 추가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추가 상승에는 제한을 두며 하락하는 하루. 미국 FOMC 미팅 결과뿐만 아니라 명일 계획되어 있는 중국의 HSBC 제조업 PMI 확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신흥국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됨에 따라 하락하는 모습. 미국의 테이퍼링이 기정 사실화가 되고 있는 만큼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FOMC 미팅 결과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됨에 따라 가격 움직임에 더욱 주의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이번 주 휴일로 인한 중국의 실물 구매 수요 부재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회의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의 발표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마감함. 미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 장세를 견지하며 귀금속 상품들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