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포스코가 여성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여성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관영 HR지원실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선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대한민국 여성대상은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 여성인재 육성을 통한 우리 사회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포스코는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전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법인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여직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 보장기간 1년에 1년을 더 추가해 총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싶은 직원들은 육아휴직 대신 주 단위 15~30시간 범위의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사내 직장보육시설은 지속적으로 확장·보수해 워킹맘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있으며 사내 수유실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여직원 멘토링 강의와 출산·양육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매니저급 여직원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해주는 ‘W-Leadershi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관영 HR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육아와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과 가정 모두를 거머쥘 수 있는 여성 행복일터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수상이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철강기업 이미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 기업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