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 고로 보수 완료

포스코 印尼 고로 보수 완료

  • 철강
  • 승인 2014.02.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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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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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풍구 전부 열리며 출선 재개
제강ㆍ연주공정 투입해 슬래브 생산 개시

  고로 하부에 균열이 발생하며 쇳물 생산이 어려웠던 포스코 인도네시아(크라마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가 최근 고로 보수를 완료하고 정상적인 생산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앞두고 34개의 풍구가 모두 열리며 출선이 재개됐다. 정상적인 쇳물 생산이 재개되면서 용선의 제강공정 투입도 함께 진행되며 슬래브 초도 생산도 이뤄졌다.

  포스코는 설비 가동이 정상화 된 만큼 안정화 기간을 통해 조업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다만 조업도 높이는 것을 서두르는 중점을 두는 대신 작은 부분까지도 꼼꼼이 살피면서 안정적인 조업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인도네시아 고로는 지난해 12월 23일에 불씨를 지피고 12월 30일 첫 출선에 성공했으나 올해 초 고로 하부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개의 출선구 중 하부에 있는 1개의 출선구 내부 연와 접합부의 손상에 의한 용융물 유출로 고로 하부가 훼손됐다. 

  사고 발생 직후 긴급 보수를 통해 지난 1월 7일에 다시 출선을 진행했지만 열풍로 배관 누수 및 풍구 손상으로 인해 휴풍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포스코는 당초 계획보다 정상조업 일정이 두 달가량 늦춰지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는 대략 700억~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26일 일부 외신에서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제강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강공정에서 습한 석회석이 일부 투입되면서 이로 인해 폭발음과 연기가 발생했지만 즉시 수습이 된 상황이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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