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協, 15년째 꾸준한 장학사업 '눈길'

한일문화協, 15년째 꾸준한 장학사업 '눈길'

  • 철강
  • 승인 2014.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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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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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총회...올해 30명에 장학금 지급
韓日 양국 간 문화교류 활동 적극 지원

  한일문화협회(회장 안병화)가 재한 일본인 유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을 15년째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문화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30명의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안병화 포스코동우회 회장, 배정운 한국철강신문 회장, 박문수 금강공업 부회장, 송기환 전 포스메이트 사장, 신상은 전 유성티엔에스 회장 등 협회 회원들과 유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30명(신규 선발 15명)의 유학생들에게 1인당 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오는 4월에 30명을 선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

  협회가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부터로, 올해로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억4천여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장학금 지급 외에도 연 2회 장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문화유적지를 탐방해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양국간 문화교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일문화협회는 법인회원 63개사(일본법인 1개사 포함), 개인회원 4명 등 총 6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포스코 OB들과 포스코 출자사 및 협력회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외에 개인적으로 뜻 있는 철강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일 국교가 수립되기 전인 1957년에 일한문화협회가 설립돼 한국인의 대촌 수용소 출소자의 원호와 불법입국 학생의 신원보증 및 일본 학교의 입학 알선,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이 저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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