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출하량 신차 효과 받을 것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이 내달부터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업황 부진 우려와 외국인 매도로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7배에 불과해 금융위기 이후 PBR밴드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턴어라운드와 수급부담 해소로 3월 이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 1분기 특수강 출하량 신차 효과로 예상치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연말 출시된 제네시스 효과로 자동차향 수요가 호조를 이끌고 있고 작년 하반기 부진했던 기계 수요도 연말 재고조정 마무리하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출하 호조에 힘입어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 300억원을 약 10% 상회하며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월 LF소나타 출시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2분기 특수강봉강 출하량은 53~54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13년 11월 이후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시점”이라며 “수급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