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요 개발 시 가격대응 필요
최근 구조용 강관 가격이 하락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아직까지는 강관업체들의 의지가 강해 내려가고 있지 않지만 주변 여건을 그렇게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이 상황에서 국내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탄력적인 수입재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열연(HR) 오퍼가격은 계속 하락해 오는 4~5월분 오퍼가격(두께 3.0mm)은 톤당 520~530달러로 3월 1주차보다 톤당 20~30달러 하락했다. 즉 국산보다 톤당 7만원 인상 낮은 가격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산 비중이 높은 업체들도 이에 가격을 낮추고 있는데 이처럼 국산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가격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더불어 강관업체들이 작년 말부터 보유한 장기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저가판매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수요 개발을 위해 가격대응이 필요한 부분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탄력적인 운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