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중동 등 국내 가전 수출 증가

  올해 2월 김치냉장고의 수출량이 전월대비 1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김치냉장고의 수출량은 총 3,728대로 지난달 1,657대에 비해 125% 증가했다. 생산량 역시 3만9,384대로 지난달 3만256대보다 3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업체들 중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도 잇달아 세계로 진출하면서 최대 수출국 미국과 더불어 유럽, 중동 지역까지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이 세계 가전 시장에서 '가전한류'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패키지형에어컨의 올해 2월 수출량은 4,912대로 지난달 2,316대보다 1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역시 6만8,791대로 지난달 4만8150대보다 42.9% 증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2013년 수출입 동향 및 2014년 수출입 전망'을 통해 지난해 가전제품 수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