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價, 세계 전 지역서 상승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전 지역서 올라
中 생산 증대, 가격 상승의 불안 요소 존재
세계 전 지역에서 열연강판가격 회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스틸벤치마커에 따르면 4월 14일 기준 세계 열연강판가격은 세계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 세계 열연강판 가격인 전 지역에서 오른 것이다.
먼저 세계 열연강판 수출가격은 3주전대비 0.2% 오른 톤당 551달러를 기록하며 8주간의 긴 하락세를 마감했다.
중국 열연강판가격도 3주전대비 2.5% 상승한 톤당 459달러를 기록하며 10주간 하락세를 끝냈다.
서유럽 열연강판가격은 3주전대비 0.3% 오른 톤당 595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에 동참했다.
지난 조사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던 미국 열연강판가격은 이번 조사에서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국 열연강판가격은 3주전대비 5.2% 오른 톤당 749달러를 기록하며 5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3주 세계 열연강판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지역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세계 전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중국 가격 또한 예년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철강재 가격은 3주 연속 상승하며 오랜만에 시황 반전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3월 중국 조강생산이 7천만톤을 돌파하는 등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중국 철강사들도 판매확대 정책으로 현재 생산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미지수다.
그럼에도 슈요철을 맞이해 건설, 조선 등 수요산업이 회복을 보인다면 당분간 가격 회복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