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 85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수익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4,230억원으로 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207.1% 급증했다.
현대위아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늘어난 1,32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 증가한 1조9,092억원, 당기순이익도 27.6% 늘어난 1,108억원을 거뒀다.
이 같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실적 호조는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와 기아차, 쌍용차 등의 판매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역시 베이징현대(BHMC), 둥펑위에다기아(DYM), 상하이GM 등의 호조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