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73억5천만弗…25개월 연속 흑자

3월 경상수지 73억5천만弗…25개월 연속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14.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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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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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상수지 151억3,000만달러 흑자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3억5,000만달러로 2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7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흑자세를 지속했다. 이로써 1분기 경상수지는 15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호조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고 일부 수지 개선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에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로 전월의 54억 달러에서 80억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이 전월 479억9,000만달러에서 541억6,000만달러로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 증가하며 전월(7.2%)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1분기 누적 수출은 1,382억5,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2.2% 늘었다.

  3월 수입은 455억5,000만달러로 작년 3월에 비해 3.6%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수입은 1,3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확대됐다. 소비재, 자본재 원자재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4.8%, 0.9% 증가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기타사업서비스수지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운송, 여행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10억6,000만 달러에서 6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한편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69억2,000만 달러에서 57억8,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입초로 전환되어 전월의 21억6,000만 달러에서 20억2,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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