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FPSO 타입말뚝 국산화 ‘성공’

삼강엠앤티, FPSO 타입말뚝 국산화 ‘성공’

  • 철강
  • 승인 2014.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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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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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구조물 산업 발전에도 기여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최근 타입말뚝(Driven Pile) 국산화에 성공했다.

  타입말뚝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에서 해저지반까지 연결되는 선이 고정되도록 해저지반에 박아 넣는 말뚝이다. 이 말뚝은 FPSO가 한 지역에서 장기간 작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 말뚝은 외경 30인치 이상, 길이 4m 정도 대구경 롤벤딩강관을 15본 연결해 만들고 제작기간은 약 70일 정도 걸린다.

  FPSO 타입말뚝은 그간 수입산에만 의존해 국내 해양플랜트 업체들이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수익이 결국 해외 해양구조물 업체들에게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삼강엠앤티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이 같은 현상은 많이 사라질 것이고 국내 해양구조물 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강엠앤티는 고성공장에서 타입말뚝을 제작하고 있고 제품들은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와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하는 일부 프로젝트에 곧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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