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희토류 매장량 중국 내 3위...최근 수출 급증세

  중국 푸젠성(福建省) 룽옌시(龍巖市)가 지난 1분기 희토류 177만4,000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93.2%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희토류 수출액이 약 2배씩 증가한 것이다.

  푸젠성은 중국 남부 지역에서 희토류 수출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은 대부분 네이멍구(內蒙古) 등 북부 지역에서 이뤄지지만 푸젠성은 이온 희토류광석 매장량이 중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는 세계 전체 희토류 매장량 분포로 볼 때에도 적지 않은 규모다.

  또한 푸젠성 희토류는 대부분 룽옌시에 집중돼 있다. 룽옌시 희토류광석자원은 매장량이 푸젠성에서 가장 많을 뿐더러 함량이 높고 분배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룽옌시 상품검사검역 당국은 현지 희토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세 가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첫째, 지역 내 희토류 기업의 연구조사를 심화하고 신규 기업에 대해 우대 정책을 시행하며 둘째, 수출 공업품 분류 관리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내 주요 희토류 수출기업 통관 절차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셋째, 국가급 광산품 중점 실험실과 희토기업의 협력 강화로 희토류 수출에 기술적인 지원을 제고하기로 했다.

(중국유색금속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