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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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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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전 중 FOMC 회의 및 중국 4월 제조업 PMI 결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런던장 개장 이후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결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 연준은 다음 달부터 월 $550억인 양적완화 규모를 $450로 추가 축소하기로 결정했으며, 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비철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 지수가 시장 예상치인 50.5을 밑돌면서 낙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될 中 HSBC 제조업 PMI 결과에 따라 앞으로 비철 가격의 방향성이 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나,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 저변에 깔려있어 무거운 움직임이 예상된다.

  금일 상승 반전을 시도했던 전기동은 중국 제조업 PMI 결과로 $6,630선까지 하락해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기동 광산 업체들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감산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전기동 가격의 낙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니켈 또한 과매수권 진입에 따른 기술적 매도세로 약세를 지속했다. 이에 더해 브라질 Vale社의 니켈 생산량 증가 소식 및 미국과 EU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원자재 및 천연가스 공급에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뉴스가 니켈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금은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및 양적완화 기조 유지 등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4만4,000명으로 기록되면서 소폭 반등을 시도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미국 고용시장에 위험 신호로 작용하는 40만건을 밑돌고는 있으나,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다면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달아 발표된 美 ISM 4월 제조업 PMI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54.9로 발표되면서 재차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금 가격의 약세 지속 여부는 익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 변동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원유는 공급 증가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가 지난 10개월간 폐쇄됐던 주에이티나 원유항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격 약세를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월 25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83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재고가 풍부한 상황에서 기타 지역의 생산량 증가 전망 및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증가하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단기적으로 유가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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