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제로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저장탱크 등 주요 시설에 화학물질 누출 감지시스템을 설치, 화학사고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발생한 구미 불산 누출사고 등으로 현재 화학물질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ㆍ대응ㆍ사후관리체계 구축 관련 법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여 직원 안전을 확보하고자 레벨 표시계 19개와 가스 누출 감지센서 37개를 주요 화학물질 취급시설에 설치했다.
레벨 표시계는 저장탱크 내 화학물질의 높이를 측정해 저장량을 디지털로 표시(% 단위)하는 장치다. 작업자는 액체 물질을 주입하면서 저장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용량 이상 주입되면 알람이 울려 액체가 넘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가스 누출 감지센서는 화학물질 누출 취약개소인 저장탱크 펌프 주변에 설치됐다. 이 역시 작업자가 유해가스 농도를 운전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유해가스 농도가 관리 기준 이상으로 감지되면 작업현장과 운전실에 알람이 울려 조업자와 운전자 모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한 실시간 누출 감지시스템은 실효성을 파악한 후 제철소 전체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