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망치 대비 0.1%p 하향 조정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가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연구원의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10월의 기존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8일 2014년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더디지만, 수출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애초 전망치와 비슷한 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낮은 성장률 전망의 이유로는 연초 발생한 신흥국 금융 불안, 연말정산 환급액 감소,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 등으로 소비와 투자 지연 발생 등이 거론됐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과 곡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를 수 있지만 2.0%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지출 부문별 성장률은 민간소비 2.9%, 설비투자 6.7%, 건설투자 2.6%, 총수출 6.8%, 총수입 5.9%로 예상됐다.
이어 박 실장은 올해 경상수지는 75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보다 낮은 1,055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51만명 증가해 실업률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