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5.09 08:19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중국 구리 수입량 전월대비 7.2% 증가
*Vale사 Goro 니켈 광산 조업 중단

  금일 최대 이슈는 니켈 가격 상승이다. 니켈 가격은 전일대비 4.07% 증가하여 $19450에 마감했다. 기타 비철 가격 역시 상승했으며 구리 가격은 전일대비 0.9% 상승한 $6715에 마감했다.

  중국 4월 구리 수입량이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되어 구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리 수입량은 전월대비 7.2% 증가한 450,000톤으로 기록 되었다. China International Futures의 Zhoujie는 구리 수입량 증가는 최근 중국 비축국의 구매 활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축국의 구리 매입은 국내 현물 프리미엄을 증가 시키며 이는 수입업자들의 구리 수입 증가를 일으킨다고 덧 붙였다.

  금일 니켈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은 Vale사의 Goro 니켈 광산 조업 중단 소식이다. 산성 폐수 유출로 야기된 것이라 단기적인 사건으로 그칠 수 있지만 현재 니켈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중국 및 일본 니켈 매수 세력의 활발한 움직임도 니켈 가격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이로 인하여 필리핀의 니켈 광석은 2월말 이래 120% 상승 했다.

  EU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금일 니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르면 월요일에 제재 대상 기업 명단이 발표 된다. 그러나 제재 조치로 EU 에게도 경제적 피해가 돌아 갈 수 있어 강력한 제재 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 제재 조치 대상 기업 중 Norilsk Nickel사가 포함되지 않는 이상 니켈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니켈 시장은 인도네시아 및 러시아 지정학적 불안으로 공급 우려가 가중된 상황에서 다른 이슈가 발생하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금일 LME 구리 재고량은 1.81% 감소하여 최근 감소세를 이어갔다. 구리 가격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