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학교 우상복(54) 교사가 포스코교육재단의 ‘올해의 포스코교육인’에 선정됐다.
우 교사는 지난 1987년 포스코교육재단에 부임한 이후 각종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9년부터는 동료 교사 3명과 함께 경주 안강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무료 반찬 제공 및 이웃집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교내 발명 동아리와 포항지역 발명영재학급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에 힘쓰고, ‘발명은 내가 최고’라는 제목의 지도서를 발간했다. 이와 함께 2012년에는 대교 눈높이교육상을, 지난해에는 발명교육대상을 받기도 했다.
우 교사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공동체 내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계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포스코교육인에게는 1호봉 특별승급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