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9일부터 23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 건설공사'등 62건에 2,653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6호선 둔내-무이1 도로건설공사'등 12건을 제외하고는 50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 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입찰 공사는 35건, 829억원이며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5건에 1,530억원이다.

  이로 인해 조달청은 전체의 약 59%인 1,573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강원도 1,473억원, 경상북도 309억원, 경기도 212억원, 서울시 139억원 등이다.

  계약방법별 입찰현황으로는 1,157억원 상당의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3건은 최저가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59건에 1,496억원의 공사는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