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STS 전단가공업체 평산금속 김주립 공장장

<현장인>STS 전단가공업체 평산금속 김주립 공장장

  • 철강
  • 승인 2014.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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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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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일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STS 전단가공 전문업체 평산금속(대표 김진철) 김주립 공장장은 공장의 ‘안방마님’으로 불린다. 자재의 입고부터 절단 및 전단, 최종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공정에 걸쳐 김주립 공장장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 평산금속 김주립 공장장

 

  김주립 공장장이 스테인리스 분야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것은 5년 남짓으로 그리 길지만은 않다. 5년전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업계에 발을 디딘 김주립 공장장은 기존에 해왔던 기계 제작 관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학으로 기계 다루는 법을 익혔다. 적지 않은 나이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서게 됐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시화 MTV 신공장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게 됐다. 기존 문래동 공장 시절보다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돼 근로의욕도 높아졌다.

  김주립 공장장은 “새로운 공장이 마련된 만큼 전보다 더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장장으로서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산금속 공장 근무 인력은 김주립 공장장을 포함해 3명 뿐이다. 적은 인원이 근무하는 만큼 공장장은 김주립 공장장은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바쁘게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앞장서 진두지휘할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기능직으로서의 비전도 제시해주고 있다.

  하지만 김주립 공장장은 최근의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공장을 100% 가동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주립 공장장은 “최근 우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질은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수요가 그만큼 뒷받침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공장의 주인, 회사의 주인으로서 앞으로 더 바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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