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의 약세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ECB의 추가 경기 부양이 예상되며 최근 유로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금일은 유럽 증시의 약세에 따라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미국 달러화의 약세를 견인했다. 또한, 최근 거시지표들이 혼재 양상을 보인 뒤 사상 최고 수준인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남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80 선을 내주며 약보합세를 이어갔으며 이에 따라 금속 가격은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또한, 금일 경제지표 발표 부재 속에 주요 레벨에서 나타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금속 가격은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금속 시장은 목요일에 집중돼 있는 중국 및 유럽의 제조업지표와 함께 미국의 주택지표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함에 따라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미국 달러화의 약세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강보합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미국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 수준의 강세를 기록함에 따른 경계감이 나타나며 금일 약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배팅이 꺼려지는 모습이다. 또한, 비철금속 주요 레벨에서 나타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기술적인 매수세로 인한 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국의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미국 달러화의 약세 속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의 하락 폭을 만회했다.

  지난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과 미국 달러가 올해 강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반적인 전망이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기며 귀금속 상품의 가격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투자자들은 이제 오는 21일에 공개될 미국 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 내용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