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동부그룹,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 철강
  • 승인 2014.05.21 14:43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그룹,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동부그룹은 21일 KTB 사모펀드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넘기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인수금액은 부채까지 합해 총 6,7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동부그룹은 큐캐피탈파트너스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월부터 KTB PE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동부익스프레스가 매각되면 지난해 11월 동부그룹이 주요 자산 매각을 골자로 하는 자구계획을 내놓은 뒤 첫 성과를 거두게 되는 셈이다. 당시 동부그룹은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을 통해 3조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동부그룹이 추진 중인 다른 자산 매각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를 조성해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격은 동부특수강 1100억원, 동부제철당진항만 1500억원 수준이다.

  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은 포스코가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인수가격을 놓고 진통이 있을 수 있지만 산업은행이 지분 대부분을 갖고 있어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