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5.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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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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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는 상해 가격에 주목해야….

  이번에도 중국이다. 전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67% 하락한 $6,870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새로운 악재가 추가된 것은 아니다. 이미 알고있던 우려들을 다시 꺼낸 것뿐이다.

  더 나빠진건 없다. 단순히 해석이 달라진 것뿐. 일단, 수급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재고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 재고가 투기적 매도포지션 청산으로 사용되거나 단순히 창고이동 일 수 있지만 재고가 빠져 다른 곳으로 가면 시장에 오픈된 사용 가능한 재고는 줄어드는 것이다. 거기에 2분기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본다.

  결국 밀린다고 해서 나빠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단기적인 하락은 새로운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물론, 가격이 추세선 위에 머문다는 가정 하에서다. 지금의 하락이 심화되어 크게 빠져 지지선이 깨진다면 지금의 생각자체를 바꿔야 한다.

  중 경기둔화보다 중 가격이 더 문제다. 중 경기둔화는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문제다. 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밖 수요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지속되는 수요가 멈춘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최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상해 전기동 가격이 요며칠 빠지고 있다. 물론, 빠지는 이유는 런던과 같지만 이전에 같은 이유로 런던이 빠지고 있을 때 상해는 오르고 있었다. 때문에 지금의 상해 가격하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계속 빠진다면 간신히 버티고 있는 런던 상승세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의 하락에는 상해 재고 증가가 한 몫한 것 같다. 꾸준하게 감소했던 재고가 지난 주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요한건 상해가격 하락으로 다시 런던이 상해보다 높아지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진 상해가 런던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차익거래가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상해가격이 더 빠진다면 이는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6,781~6,900.

*Gold

  강보합세. 달러 강세와 금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의 1분기 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업계 보고서가 상승제한. 뉴욕시간 후반 금 현물은 0.2% 오른 1294.29달러에 호가.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80센트 상승한 1294.60달러 마감.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과 인도의 금 수요는 두자릿수로 감소. WGC 보고서는 아시아의 물리적 수요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 아시아지역 수요는 2013년보다는 2012년 수준에 더 가까운 수준. 물리적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전에 금값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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