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소車 메카 꿈꾼다

충남, 수소車 메카 꿈꾼다

  • 수요산업
  • 승인 2014.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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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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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 신청

  충청남도가 2개 완성차 업체와 664개 자동차 부품업체를 갖춘 이점을 바탕으로 수소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도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3,358억원을 투입, 수소자동차 관련 운전장치 부품과 전장 부품 등 5대 핵심 부품 기술 개발, 기술개발센터와 인증센터 등 산업기반 구축, 부품·차량 실증 사업, 인력 양성 및 정책연구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부품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수소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은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외에도 IT와 철강, 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인프라는 물론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도 풍부하다.

  또 도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연간 58만 대로 전국 14%를 차지하고 있고 수소 생산량도 16만9,000톤으로 전국의 12.1%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인 점과 당진항 등 잘 갖춰진 물류체계 등이 수소자동차 부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지라는 점을 도는 내세우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R&D 경쟁력 강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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