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5.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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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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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는 계속, 속도는 완만.

  결국 올랐다. 물론,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일단, 다시 상승하며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6,860을 기록. 상승세는 계속, 속도는 완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크게 볼 때 가격은 바닥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 단지 속도가 느릴 뿐이다. 시장이 우려하는 중국은 매번 해석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더 나빠지는건 아니라는게 정답이다.

  중요한건 중국내 수요. 일전에 언급한 것처럼 수요는 사실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현재 전세계 전기동 수급상황은 공급부족이고, 중국내 수요도 여전히 늘고 있다. 단편적으로 지난 1~4월 중국 동정광 수입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여전히 크게 증가하고 있다. 칠레에서 수입한 동정광이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100만톤을 기록한 것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상황이 하락보단 상승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방향을 돌려줄 악재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하락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6,900선이 유지되어야 한다.

  월간 일목균형표상 전기동 가격은 2달 연속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인 기준선에서 걸려 있다. 위로 한참 벗어나야 안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럴만한 호재가 없는 것 같다. 결국, 확실히 이 저항선 위로 올라서야 상승세 지속을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6,781~6,900.

*Gold

  다시 상승. 미국의 기준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4월 정책회의 회의록 공개로 분위기가 개선됨. 다만,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이 거의 5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 금의 상승세를 제약함.

  뉴욕시간 후반 금 현물은 0.2% 오른 온스당 1294.44달러. 금은 직전 5거래일 동안 1291달러~1296달러 범위에서 마감. 앞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6.9달러 전진한 1295.00달러에 마감. 로이터 잠정 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에 부합.

  이날 미국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로 그 효과가 상쇄돼 금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한편, 인도 중앙은행이 금 수입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것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와 유럽의회 선거도 주시. 선거 결과에 따라 금은 최근 며칠간 보여준 좁은 거래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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