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공급, 경기회복 기대로 증가

국내 주택공급, 경기회복 기대로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4.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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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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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착공, 준공 등 주택공급 실적↑

  4월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주택공급 실적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706세대(수도권 1만5,203세대, 지방 2만7,503세대)로 전년동기대비 38.1%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1~4월) 실적도 13만5,984세대로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 실적의 경우 전국 4만8,086세대(수도권 2만1,834세대, 지방 2만6,252세대)로 전년동기대비 34.9% 늘었다.

  준공 실적도 서울 대규모 단지 준공 영향으로 전국 4만864세대로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으며 분양 실적도 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139.6% 증가한 3만8,769세대를 기록했다. 분양실적은 현재 7개월 연속 증가세다.

<4월 주택공급 실적>

자료 :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실적이 증가한 원인은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공사비 조달 여건 개선으로 주택 공사의 사업성이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주택 거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등 부동산 시장 4대 동향 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아울러 건설업체가 공사비 지급보증에서 벗어남에 따라 주택 사업의 미분양 리스크가 감소했다.

  이처럼 주택 공급 증가와 미분양 주택 감소함에 따라 주택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태양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올해 주거용 민간건축 수주가 3조6,023억원(2월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주택 인·허가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동산 경기 호조세를 감안하면 향후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건설업체의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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