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렬 명예회장, 의료진 헌신에 감동 2억원 쾌척 계기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은 26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려제강 키스와이어센터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이문 고려제강 대표이사는 “고려제강 본사가 해운대백병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홍종렬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주 이용을 하고 있다”며 “환자를 정성으로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에 감명을 받아 지난해 병원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 산학협력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윤호 해운대백병원장은 “고려제강은 지난 60여년간 철강소재인 특수선재 개발에 매진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MRI를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향후 보다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