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장 친화” 발언
- 중국 수요 전망 낙관론
- 뉴칼레도니아 Nickel 광산 지속적 긴장 상태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시장 친화적 발언 및 수요 전망 낙관론에도 유럽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인하 예상에 미국 달러 강세 현상이 발생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하락한 $6,933.75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당 중앙정치국 집체 학습에서 “정부가 관여하지 말아야 할 일은 시장에 넘기라”면서 ‘시장 중심 경제개혁’ 발언을 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시장 규제를 풀어주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로 $6,970까지 상승했다.
또한, 바클레이즈 분석가 시진 쳉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되고 있다는 지난주 HSBC 서베이 결과는 중국의 제조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Copper의 주요 수요자인 중국 Cable 업체의 설비 가동률도 올라가고 있다는 지적을 하며 수요 부분은 아직도 전년보다 부진하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아주 분명히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Copper 현금 가격이 기준물 대비 93달러 상승, 2년여 최고를 기록하며 현물 시장의 빡빡한 공급 우려감이 증폭된 점 또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의 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미국 달러 강세 현상이 발생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금지로 계속되는 Nickel 공급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발생한 뉴칼레도니아 베일사 광산의 조업 중단 기간도 장기화할 것이라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니켈 공급 부족 전망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Copper는 중국 수요 전망의 낙관론에도 최근 ECB의 내달 초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 현재 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낮추고,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는 현재의 0.25%에서 0.10%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미국 달러 강세 현상을 만들고 있다. 명일 예정된 미국의 호전된 GDP는 미국의 수요 증가 예상을 가늠할 수 있기에 긍정적 지표 발표를 예상하며 당분간 Copper는 하방 경직보다 상승 기조가 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