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5.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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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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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은 금일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 가격이 3개월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매수세를 가져올 만한 시장의 재료가 없고 그간 유일한 재료 역할을 하던 우크라이나 이슈 또한 그 영향력이 점차 희미해 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행히 금일 GDP 예비치 발표가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전해지진 않았으나, 여전히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들이 나오고 있고, 이에 맞춰 증시의 상승, 그리고 다음주 예상되는 ECB의 움직임등과 함께 금은 단기적으로 2분기까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2% 이상 하락세를 보인 니켈을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은 하락 전환했다. 구리의 경우, 런던장이 열리기 전 아시아 장 후반에 많은 양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난 21일부터 이어오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금일 구리의 하락은 중국 실물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주말 예정인 국가구매지수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적용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지표들이 양호한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지표 또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그것이 중국 실물경제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준은 아니라는 우려감과 최근 상승세에 의한 기술적인 매도세 유입이 금일 하락의 주요한 이유로 보여진다. 한편, 최근 지난 2년래 가장 높은 Backwardation 수치를 나타낸 Cash-3M Spread는 지속적으로 완화되며 다시 두 자리수로 내려왔다.

  지난 2개월간 비철금속 중 이른바 가장 뜨거웠던 니켈은 금일 전일 대비 2%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 정책과 뉴 칼레도니아 소재 Vale社의 광산 재개 시점의 불투명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19,000벽이 무너졌다. 아시아 장 중반에 매수보다 2배이상 많은 양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아, 이는 실물수급과 무관한 투기 세력의 이익실현에 의한 하락이라 판단된다. 5월 중순 다소 과도해 보이는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다 $21,070수준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한 니켈은 $18,100수준의 지지를 받으며 단기적으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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