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포함 7개국 철못 반덤핑 제소

美, 韓 포함 7개국 철못 반덤핑 제소

  • 철강
  • 승인 2014.06.02 16:45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덤핑 수출 및 불법보조금 지급 주장

  미국 철강업체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철못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를 요청했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철못업체인 미드 컨티넌트 스틸 앤 와이어(Mid Continent Steel&Wire, Inc)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이 수출한 철못에 덤핑 수출과 불법보조금이 지급됐다며 29(현지시간) 미국 무역위원회와 상무부에 제소했다.

  미드 컨티넌트 스틸 앤 와이어는 4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철못 제조업체로 건축 및 산업용 철못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제소업체는 한국산 철못에 덤핑 수출 및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관련 미국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57.48%의 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한국산 철못의 수입이 지난 3년간(2011~2013) 34% 늘었으며 피소국 중 한국산 철못의 수입 비중이 대만(3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20%(2013년 기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소업체에 따르면 수입산 철못의 덤핑 마진률은 인도가 543.25%로 가장 높고 오만(166.81%), 베트남(115.29%), 대만(106.45%), 터키(99.09%), 한국(57.48%), 말레이시아(35.49%) 순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제소와 관련해 18일까지 조사개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며 미 무역위의 산업피해 예비 판정은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제소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해당 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