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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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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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ngdao항 재고 조사로 하방 압력을 받은 구리 가격

-ECB 기준 금리 0.10%로 인하, 예금 금리는 -0.10%
-유럽 4월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4% 상승, 예상치 0.0% 상회

  LME 구리 가격은 아시아장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독일 4월 공장 수주가 긍정적으로 발표 되자 가격은 상승했지만 유지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2 하락한 $6,783에 마감했다.

  금일 구리 가격 하락 요인은 여전히 Qingdao항 구리/알루미늄 재고 조사 건이다. Qingdao항 보세 창고에 약 5만톤의 구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중 문제가 있는 재고는 2만톤이다. 상해 보세 창고에 80만톤이 쌓여 있는 점을 감안하면 2만톤은 매우 적은 수치이지만 중국 전체 금융 및 재고 시스템 신뢰성 문제이므로 당분간 지속적으로 구리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할 듯싶다.

  금일 상해 구리 프리미엄은 $10 하락한 $95~$115 수준이다. 다만, 알루미늄 가격이 구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이유는 LME가 Rusal사에 패소 후 항소를 결정해 재고 정책 변화에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 유럽 ECB는 예금 금리를 -0.1%로 설정해 대출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보였다. 금일 발표된 독일 4월 공장수주는 전월 대비 3.1% 증가해 예상치 1.4%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유럽 4월 소매판매량이 4개월 연속 상승해 2분기 유럽 경기 개선 조짐이 보였다. 그러나 금일 ECB에서 발표한 정책들의 효과, 추가적인 정책 여부에 따라 유로화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 Soctia Capital의 Camillia Sutton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악화 될 것이며 ECB는 한발 늦었다"고 평했다. ECB의 기타 완화 조치는 일정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여 유럽 경기에 대한 평가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유럽으로부터 구리 및 기타 비철 수요 확대를 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금일 구리가격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Qingdao항에서 조사가 완료 될 때까지 당분간 금일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큰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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