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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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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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기동을 제외한 전품목 상승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ECB의 기준금리 인하 등 세계적인 경기부양 기조에 따라 비철금속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일 미 알루미늄의 경우 LME 재고 감소추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일 $1,9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LME 알루미늄 재고는 515만 톤 가량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지속적인 감소추이를 보이며 올 해 들어 LME 전체 재고의 약 5.5% 가량 감소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을 상향돌파하며 9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알루미늄의 경우,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재고수준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금일 상승폭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다소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구리의 경우 금일 유일하게 하락 마감하며 기타비철 금속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청도 비리사건 발생으로 인한 하방압력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가 청도 비리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가 없다. 다만 이번 조사로 인해 Dagang 창고를 폐쇄하며 금속의 출고/입고를 금지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이번 창고 비리 사건으로 인해 실물 보유업체들은 상해 재고를 중국 이외 지역의 LME등록 창고로 옮기고 있으며, 이번 조사가 다른 지역에까지 확산되며 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LME 창고로 재고가 이동하며 지난 5월 말 $100 가까운 백워데이션을 보였던 전기동 스프레드는 지난 금요일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금일 장 중 Cash-3M 스프레드가 $9 백워데이션까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청도 비리 사건 조사에 따른 우려가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추가 하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나, $6,600선에서 1차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금은 방향성을 제시할만한 주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변동성이 제한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온스 당 $1,250선을 상향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나, 달러 강세 및 미 증시 상승세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하방압력이 지속되겠지만, 미국의 자산매입규모 축소 정책이 지속되며 이와 같은 하방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보여지며, 단기적으로는 레인지 장세를 그리며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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